무협의 상은인수 움직임에 대해 경제계 일부에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전경련은 상은을 무협에 지정불하할게 아니라 경제계를 망라한 인수기구를 구성, 상은을 인수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전 경제계의 공동출자로 발족시킨 「한국개발금융」의 예를 들었다.
특히 무협이 수출지원을 위해 쓰도록 되어있는 「수출진흥특계자금」으로 시은을 인수하는 것은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경제계의 이견조정을 위해 23일 태완선 부총리·남덕우 재무·이낙선 상공장관과 김용완 전경련회장·박두병 상의회장·이활 무협회장이 회합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협에서는 19일 하오 회장단회의를 열고 적립된 25억원의 「특계기금」으로 상은을 인수키로 원칙적인 결정을 보았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