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구속 송치 중기공장 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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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건설부산하 중기공장 부정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9일 상오 서울지역 공장 서무계장 허일씨(45) 등 관계공무원 17명과 건설업자 김승헌씨(40·신아상사) 등 18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전 부산공장 검사계장 문주관씨(39·현 원주공장) 등 공무원 5명과 업자 강종학씨 (43)외 2명 등 모두 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전공장과 대구공장 관련자들로부터 초대본부 공장장 김모씨에게 11회에 걸쳐 50만원을 상납했고 2대 공장장 한모씨에게 30만원, 3대 공장장 김모씨에게 20만원, 5대 공장장 태모씨에게 30만원을 각각 승용차수리비 등 명목으로 상납했다는 자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입건하지 않고 그대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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