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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개발 등 4개 부문 심사 … 우수 학교기업 발굴의 산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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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상하는 학교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10월 25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학교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지난달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교육부가 2004년 도입하고 지원을 시작한 학교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했다. 교육부는 현장실습 프로그램 개발, 신제품 개발, 마케팅 방안, 현장 실습수기에서 우수사례를 선발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

학교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대상인 교육부 장관상은 수원여자대학교 식품분석연구센터가 수상했다. 수원여대는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교원의 연구능력 발전 등 학교기업 운영을 내실화해 창의성, 효과성, 활용가능성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수원여대에 이어 경상대학교 GAST, 부산보건고교 하이테크노, 경상공업고 일용이엔지가 최우수상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전주대학교 궁중약고추장을 비롯해 12개 학교가 중앙일보 사장상을 받았으며 충북대학교 환경자원 분석센터를 포함한 12개 학교가 학교기업협회장상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학교기업협회의 1단계 심사와 전문기관 2단계 전문심사를 거쳐 수상학교기업을 선정했다. 현장실습 프로그램 개발 분야,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 분야, 제품마케팅 및 브랜드화 분야, 현장실습 참여 및 수료분야 등 모두 4개 분야를 심사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전국 각 학교 내 산업교육기관 또는 산학협력단을 지원하는 사업을 해왔다. 한편 학교기업의 우수사례를 확산시켜 학교기업에 관심을 보이는 학교를 대상으로 참여학교를 늘리고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소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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