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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입찰 참가 업체 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24일 상오 중앙청에서 월례 수출 진흥 확대 회의를 열고 최근의 수출 동향과 시책 추진 현황을 검토했다.
상공부는 이날 금년 들어 외국에서 실시한 각종 시설재 및 원자재의 국제 정무 입찰에서 우리 나라가 낙찰 받은 금액이 모두 13건에 2천5백만불에 달하는데 앞으로 정부는 국제 입찰을 통한 수출 증대를 위해 국제 입찰 정보의 신속한 전달과 참가 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의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상공부가 보고한 올해 국제 입찰 낙찰 현황은 ▲삼성 물산의 대「아르헨티나」철도 화차용 대차 7천8백대 분 1천6백25만7천불을 비롯 ▲「인도네시아」의 강판 60만불(일신산업), 비료1백29만불(한비), 전선 44만불(대한전선) ▲「뱅글라데쉬」에 「시멘트」 2백13만불(쌍룡산업) ▲「크메르」에 「시멘트」 2건 81만불(한아상사), 유조선 용역 2백만불(부홍· 한승건설) ▲「파키스탄」에 「시멘트」 용지대 20만불(쌍룡산업) 동 20만불(삼성물산) ▲대만에 철탑 14만불(국제전기), 강판 7만5천불(연합철강), 석판 88만불(동양석판) 등이다.
한편 외무부는 전자 제품의 대미 수출 전망이 밝다고 지적하고 한국 전자 제품의 대미 수출 신장을 위해 ①원자재 국산화 노력과 병행, 부품 수입 절차 간소화 및 금융 지원 등 정부의 과감한 제도적 지원 ②일본 사양 업체의 흡수 태세 완비 ③미국 검사 기관과의 관계 강화 ④머지 않아 한국의 전자 제품이 대미 시장의 주요 부분을 점유할 것에 대비, 장기적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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