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인 살해범체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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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남부경찰서는 4촌 형수와 식모를 죽이고 「다이어」반지 등 금품을 털어 달아났던 살인강도범 안명수(30)를 3일 하오6시5분쯤 사건발생 이틀만에 경북파주시황오동327. 뚱보여인숙에서 잡아 4일 상오 부산으로 압송, 시립병원에 입원시켰다.
범인 안은 경찰이 덮쳤을 때 문을 안으로 잠그고 길이 9의 과도도 자기 목을 찔러 자살을 기도, 중태에 빠져있었다.
경찰은 안을 곧 근처 제일외과에 입원시켜 수술을 한 뒤 부산으로 압송했으나 계속 의식불명이다.
경찰은 안의 주머니에서 범행 때 4촌형수 김영일여인(28)으로부터 뺏은 여자손목시계를 발견,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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