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용 폐물 전차」보도에 관련된 기자5명 연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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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육군보안사령부는 30일 지난29일자로 일부신문에 보도된 『대형 전차 잘라 고철로』란 제하의 기사에서의 전차는 실전 차가 아니라 사격 훈련 때 표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폐물전차라고 밝혔다.
육군보안사령부는 동아일보에서 이 기사를 취재, 게재한데 관련, 29일 밤 동사 김준철 편집부장·한갑수 편집차장·오애영 지방부차장·이중치 편집부기자 및 의정부주재 장봉진 기자 등 5명을 연행, 30일 정오 현재 조사를 계속했다. 보안사령부는 이들 기사를 취재 송고한 의정부주재 장 기자는 30일 중으로 구속될 것이라고 군 당국자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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