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련데모 징계 첫 구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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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3일 문교부에 따르면 전남대는 지난해 10윌 교련반대 「데모」를 벌여 무기정학 처벌을 받은 동 교 학생회장 김완호군(상과3년) 등 24명에 정학처분을 해제, 새 학기부터 등교토록 허가했다.
전남대는 당시 29명의 학생을 무기정학 처벌했으나 그중 5명이 군에 입대, 이번 학기에는 24명만 해제하고 나머지 5명도 제대하는 대로 복교시키기로 했다.
교련 「데모」에 관련, 징계된 학생이 구제되기는 이번 전남대가 첫 「케이스」인데 문교부 당국자는 재적 처분된 1백73명은 학칙에 따라 구제될 길이 없으나 무기정학 이하의 처벌을 받은 학생은 대학재량에 따라 해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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