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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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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우리 나라 고유의 정초민속놀이인 답교놀이가 정월대보름인 29일 저녁 7시부터 서울 장충공원 수표교에서 재현된다.
한국민요연구회와 동양방송이 공동 주최하는 이 놀이는 서울의 세시풍속 놀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꼽힌다.
고려조에서 시작되어 이조 숙종 때 가장 성했던 이 놀이는 대보름 달 밑에서 자기나이 수대로 다리를 건너 왔다갔다하면 1년 내내 건강하고 화를 면할 수 있다는데서 유래한 것.
이 행사에는 인간문화재 김천흥씨를 비롯, 정두만 이창배씨 등 70여명이 출연하는데 동양TV는 이 실황을 3월 1일 아침 9시부터 1시간동안 녹화로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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