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보는 닉슨 중공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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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우리 나라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닉슨」 미 대통령의 중공 방문에서 「닉슨」미 대통령이 북경에 도착하는 21일 낮 12시3분(한국시간)부터의 북경 도착 및 영접 장면만을 KBC, CBS-TV 등 3개 사와 닉슨 미 대통령의 중공 방문 실황을 중계하는 문제를 협의해왔는데 닉슨의 중공 방문 실황을 전부 중계할 경우 6만 달러 이상의 많은 비용이 들어 그 중 하이라이트인 북경 도착 실황만을 중계키로 최종 결정을 보았다.
우리 나라 3개 TV사는 그 밖의 「닉슨」대통령의 중공방문 실황에 대해서는 각 사가 미국 측 TV사와의 개별적 계약에 따라 필요한 「필름」만을 수시로 방영키로 했다.
그에 따라 TBC·TV는 23일, 25일, 28일에 10분 짜리 특집을 마련, 닉슨 대통령 중공 방문 실황을 방송된 비데오로 보여줄 예정이며 「동서남북」 등 시사 프로그램을 통한 대화로 닉슨 대통령의 중공 방문을 다룰 것이라고 한다.
한편 TBC 라디오도 닉슨 대통령의 북경 도착 모습을 21일 낮 12시 20분부터 60분간 현지방송으로 중계하는 한편, 21일에서 28일까지 매일 하오10시25분부터 20분간 각국에 주재하는 중앙일보특파원의·보도, 현지로부터 방송되는 「오디오」, 세계 전문가들의 소리를 엮어 집중적으로 「닉슨」중공 방문을 다루기로 했다.
또한 TBC 「라디오」는 「뉴스타워」(상오7시), 「뉴스」전망대(상오8시). 정오 「뉴스」, 「뉴스릴레이」(하오2시), 「뉴스기상도」(하오3, 7시)를 통해서도 해설을 곁들여 「닉슨」대통령의 중공방문모습을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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