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마조도의 방위지원 미서 포기약속 할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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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18일 동양】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인 재크·앤더슨씨는 18일 그의 칼럼을 통해 미국이 자유중국에 대한 조약상의 방위공약으 계속 이행할 것이긴 하나 『닉슨 대통령은 북경정권에 대한 호의의 표시로서 중공연해의 금문·마조양도방위를 위한 미국의 지원을 포기할 용의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앤더슨씨는 『이는 닉슨 대통령이 중공수상 주은래와의 북경회담에서 금문·마조양도를 중공에 넘겨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나 미국은 더 이상 그 두섬의 방어를 위해 장개석 총통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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