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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대상 장학적금제 실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은은 입학기의 등록금 마련과 저축생활화를 위해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달 안에 장학적금제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10일 한은에 의하면 이 제도는 현행 3년제 적금제도를 활용하되 ▲실지 불입은 35개월만 하고 (첫달치 불입금 면제) 금리가 연20%(복금 포함)에 달하며 ▲일반적금과는 달리 입학기에 불입금 범위 안에서 적극대출이 가능하며 ▲전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1만원 단위 구좌 10개)까지 가입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1만원 구좌당 월 불입금은 2백21원이며 만기 후 모든 가입자에게 2백93원의 복금이 주어지고 1천명을 한 그룹으로 추첨을 해서 1등(1명)에는 특별복금 2만원, 2등(2명) l만원, 3등(3명) 5천원씩이 지급된다.
이 제도의 시안은 9일 금융기관 실무자회의에서 합의를 본 것으로 11일 은행장 회의를 거쳐 금융단 협정으로 채택, 즉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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