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시장 입국 허가|일 외무성 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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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 2일=조동오 특파원】일본 외무성 소식통을 1일 하오 북괴와의 관계 개선은 인사 교류의 확대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 「플랜트」 수출과 결부되는 북괴 기술자들의 입국 등은 인정하지 않을 방침임을 명백히 했다.
일본 외무 당국자가 고려하고 있는 인사 교류는 「스포츠」 관계자·정치인·기자에 한해 일본 입국을 인정하는 방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지난번 「미노베」 동경 도지사의 북괴 방문과 관련, 평양 시장 이상선에 대한 초청이 구체화되면 일본 정부는 이의 입국을 허용할 방침임을 명백히 했는데 북괴 요인이 일본에 입국하는 것은 이의 「케이스」가 첫번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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