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 삽보로 안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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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삽보로=조동오특파원】「삽보로·올림픽」 파견 한국선수단은 22일 하오 9시 동경을 경유하여 이곳에 도착, 「올림픽」선수촌에서 1박 한 다음 23일 낮 12시반부터 「마꼬마나이」「올림픽·스타디움」서 약30분간 첫 「트레이닝」을 가졌다.
이날 한국선수들은 「링크·컨디션」은 쾌적, 단지 기압이 낮은 탓으로 호흡이 가쁜게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23일의 기온은 영하 3도에 눈이 내리고 있었지만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최연소자인 이경희양(13)을 비롯한 우리 선수들은 장거리 여행의 피로도 잊은 채 연습에만 몰두했다.
조동하 단장과 김원덕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감을 풀고「링크」를 익히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 선수 모두 자기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스피드·스케이팅」은 낙관된다고 밝혔다.
한편 유일한 「피겨」선수인 장명수는 23일 미국으로부터 이곳에 도착, 선수단과 합류했고 「스피드·스케이팅」의 최중희는 26일 이곳에 도착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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