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디지아 폭동 악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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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솔즈버리21일AFP합동】영국·「로디지아」독립협정을 둘러싼 유혈 「데모」는 21 일산악 도시인 「움탈리」에서 8명의 「아프리카」인들이 경찰의 발포로 숨짐으로써 일층 악화되었다.
경찰대변인은 「포르투갈」영 「모잠비크」와 연접해있는 「움탈리」읍에서 이날폭도들이 철로 일부를 절단했으며 인근의 「사쿠브바」읍에서 승용차와 「버스」에 투석하고 상점들을 방인·약탈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움랄리」에서는24명의 「아프리카」인들이 경찰에 체포되었는데 이제까지 협정반대 「데모」에서 사망한 「아프리카」인들은 13명으로 늘어났다.
「로디지아」경찰은 확대일로의 폭동사태에 대비, 전면 경계상태에 들어갔으며 모든 휴가가 취소되었다. 경찰에 비대에도 총기와 탄약·「헬메트」등 폭동진압용 장비가 지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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