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자본 적극 유치 교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간 경제계는 오는 2월 하순(21일∼23일) 서울에서 열리는 SRI 한미 합동 회의와 3월초(2일∼4일) 동경에서 개최되는 한·일 민간 합동 경제 위원회를 계기로 미·일 자본의 대한 유치 교섭을 적극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전경련 주최로 열리는 제3회 SRI(스탠포드·리서치·인스티튜트) 한·미 합동 회의는 「한국의 투자 환경과 외국인 투자」를 주제로 미국의 유수 기업 50여개 사가 참석, 개최되는데 이 회의를 통해 민간 경제계는 대한 투자 가능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미국 자본의 폭넓은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상의·전경련·무협 등 3단체가 공동으로 참가하는 제4회 한·일 민간 합동 경제 위원회에서 민간 경제계는 일본측에 ▲제3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수행에 따른 일본의 대한 민간 베이스 투자 확대 ▲산업 기술 지원 등을 비롯, 특히 대한 차관의 조건 개선을 강력히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