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수술 보급 따라 말 여인 방탕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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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쿠알라룸푸르 UPI동양】「말레이지아」의 야자유 또는 고무 농원 지대의 여인들은 최근 남편들의 정관절제 수술유행과 때를 같이해서 갑작스런 임신사태를 연출하고 있다. 「말레이지나」가족계획 원이 밝힌 바에 의하면 최근 이 농원 지대의 남성들 사이에 정관 절제 수술이 점점 유행되어 가고 있는데 이 바람에 부인들 사이에 방탕한 생활이 성행하고 있다는 것.
『그들은 남편들이 정관 절제 수술을 했으니 임신할 염려가 없다고 안심하고 성생활을 즐기다 수술을 받지 않은 사나이와도 관계를 맺게 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가족 계획 원의 한 대변인은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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