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환경을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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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내무부는 17일 오는 74년까지 3만3천2백여 개 전국 자연 부락에 모두 6백7억여원을 투자, 농어촌을 개량하고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영을 독립채산제로하며 특권층의 사치풍조를 조장하는 비생산적 유흥업체를 줄이는 등 시책을 발표했다.
김현옥 내무 투입, 지붕개량, 간이상수도 전기 및 통신사업 등 20개 사업을 벌여 생활주변을 개량하고 오는 74년도 말까지 모든 농어촌의 근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장관은 서울시를 제외한 각 지방자치단체가 현재 안고 있는 각종 채무는 총3백18억여원, 이중 지방채1백13억여원의 채무부담액67억여원은 올 해안에 교부금 등으로 모두 상환하고 상수도기채 1백38억여원은 수도 사용료를 1가구 당 4원∼8원까지 현실화, 기채를 상환한 다음 지방재정의 건전 육성으로 사업목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특권층의 사치풍조를 뿌리뽑기 위해 다방의 절감 등 유흥업체를 건전한 오락시설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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