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지도층 2만명에 퇴폐 일소 협조문 보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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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퇴폐 풍조 일소 작업이 일부 지도층의 비 협조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11일 중앙관서의 과장급, 은행의 간부, 영관급 이상, 국회의원, 각급 학교장, 각 기업체장, 언론계 부장급 이상 등 사회 지도층 인사 2만여명을 대상으로 양탁식 시장의 이름으로 된 「퇴폐 풍조 일소에 따른 협조문」을 발송, 범시민 운동으로 이룰 실천해줄 것을 호소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1일부터 실시해온 퇴폐 풍조 일소 작업이 지극히 부진했다고 시인하고 현재로서는 관계 기관의 일부 공무원의 힘만으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없다고 판단, 이같이 협조문을 발송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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