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원 꽃사슴 뿔 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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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창경원은 2일 하오 늦가을 발정기를 맞아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꽃사슴 10마리의 안전을 위해 뿔을 잘라 서울시교위에 교육자료로 보냈다.
수사슴들은 발정기가 되면 암사슴을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는데 이 때문에 2년 전에는 격투 끝에 진 2마리의 수사슴이 죽기까지 했다.
이날 자른 뿔은 지난봄부터 여름사이에 자란 것으로 제일 긴 뿔은 60㎝가 넘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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