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미 숨긴 3개 싸전 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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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15일 정부미를 은닉, 보관한 정부미 판매 등록 소매상 안경철 씨(마포구 동교동138)등 3명을 적발, 은닉한 정부 쌀 2백38가마를 매 취하는 한편, 정부미 판매 등록을 취소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정부미 판매 등록 상인 안씨는 92가마를, 이태희씨(영등포구 영등포1동618)는 76가마를, 윤재중씨(영등포구 도림 동 200)는 60가마를 은닉 보관 중 적발되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정부미 등록 판매상에 대한 단속은 모두 16건으로 6백51가마를 사들였으며 등록 취소 9명, 공급중지 1명, 농협지부 사무소장과 직매소장이 해고되었다.
서울시는 정부미 판매 등록 소매상의 매점매석 또는 일반미 소매상에게 전매하는 행위를 정부미가 방출될 때까지 계속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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