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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에 대 숙청진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홍콩25일AP동화】중공 안에서는 현재 수상 주은래의 정적들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이 진행 중에 있다고 25일 「홍콩」의 반공지 성도일보가 주장했다.
전국적인 이번 숙청의 대상은 「랭킹」 제4위의 강자였던 진백달과 그의 지지자 및 문화혁명 중의 좌익극단파들이라고 이 신문은 상해 근처 항주로부터 돌아온 한 여행자담을 인용 보도했다.
이 여행자는 『이번 숙청대상이 극좌파 홍위병과 주은래전복을 기도한 불법화된 「5·16단체」 「멤버」들』이라고 전한 것으로 인용되었다.
그는 이어 당 주석 모택동과 그의 처 강청은 달갑지 않은데도 이 새로운 숙청을 허가했으며 모든 숙청대상자들은 『사이비「마르크스」주의자』 또는 『정치적 사기꾼』이라는 낙인을 주은래 정권으로부터 찍히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인용되었다.

<극좌파서 반격>일 시사통신보도
【홍콩25일DPA합동】중국공산당정치국 상임위원인 진백달을 주축으로 하는 극좌파세력이 중공수상 주은래의 「닉슨」미국대통령중공방문초청을 계기로 중공내 군부세력과 관료세력에 대한 맹렬한 반격을 재개한 것 같다고 일본시사통신이 「홍콩」의 중공문제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25일 보도했다. 중공의 군부 및 관료세력들은 그동안 임표당부주석과 주은래 수상의 영도 하에 힘을 증대시켜 진백달을 비롯한 극좌파를 눌렀었다. 『대문화 혁명』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진과 기타 극좌파 지도층은 『정치적 편견』으로 인해 비판의 대상이 되었었다. 그러나 이들 극좌파 세력은 『모택동 사상』과 구호를 내걸고 당내에서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해왔다고 그들 중공문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중공 28일 중대뉴스>광동 TV방송국
【홍콩27일JP=본사특약】27일자 이곳 중국어신문 명보(중립계)는 26일 밤 광동방송국의 「텔리비젼」방송이 『28일 중공건국 22주년기념 특별 「뉴스」를 발표한다』고 예고했다고 보도했다.
10월1일 국경절의 행사중지에 관해서는 중공외교부 고관이 외국기자에게 경제적 이유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있으나 공식적으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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