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올림픽 축구 동부 아시아 예선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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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72년 뮌헨·올림픽 축구 진출 권을 다툴 아시아 동부 지역. 예선전이 23일하오 6시 서울 운동장 론·그라운드에서 일본일 말레이지아의 경기로 열전의 막이 오른다.
한국을 비롯, 일본 말레이지아 자유중국 필리핀 등 5개국이 참가, 풀·리그로 벌어지는 이번 예선전은10월2일까지 격일제로 경기가 벌어진다.
한국은 25일 다크·호스인 말레이지아와 첫 대전, 29일 필리핀과 대결하며 한국축구의 사활을 건 숙명의 한·일전은 10월2일에 열리고 한국과 중국의 경기는 10월4일로 연기됐다.
이번 예선전을 위해 한국은 사실상 지난 2년 동안 숨가쁜 하드·트레이닝을 거치면서 경비만 1억여원을 썼으며 일본도『타도 한국』을 모토로 일본축구사장 가장 피나는 맹훈련을 거듭했다.
올림픽 출전권은 한·일 전으로 압축되어 있으나 말레이지아가 다크·호스로 등장, 의외의 파란을 일으킬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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