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고용인에 한글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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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사이공=신상갑 특파원】주월 야전사 사령부에서는 6월1일부터 9월11일까지 3개월 11일간에 걸쳐 월남고용인을 대상을 한 「한글기본과정」교육을 실시하여 2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기에 이르렀다.
9월11일 상오11시 야전사령부에서는 강원채작전부사령관·참모장 등 고급장교와 기타 장병이 참가한 가운데 제1기 한글기본과정 수료식을 뜻깊게 가졌다.
이 한글 교육반은 부족 되는 한글타자요원을 보충하고 한월간의 언어의 장벽을 해소하여 진정하고 폭넓은 이해증진을 기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이는 한국군 파월 이래 처음으로 시도된 것인데 앞으로도 한글타자를 포함한 한글 고등반 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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