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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비보이 왕중왕전 … 서울서 1대1 배틀로 맞붙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세계 최고의 비보이를 찾아라-. 10회째를 맞은 ‘레드불 비씨 원 2013 월드파이널’이 30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세계 4대 비보이 대회 중 유일한 1대 1 배틀 형식이다. 정해진 곡 없이 DJ가 즉석에서 틀어주는 음악에 맞춰 실력을 가리는 것도 특징이다.

 2004년 스위스에서 열린 제 1회부터 지역을 옮겨가며 9번 대회가 열렸고, 한국에선 처음 개최된다. 그 동안 윙·홍텐 등 한국인 우승자가 두 명 나왔다. 이번 대회는 2005년, 2009년 두 번이나 우승을 거머쥔 프랑스의 리로우 등을 포함해 역대 우승자 8명이 총출동하는 ‘왕중왕’전으로 치러진다.

 2008년 우승을 차지한 한국인 비보이 윙, 2011년 우승자 록스라이트(미국) 등 4명의 비보이는 지난달 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즉흥 시연을 보였다. 윙은 “지금껏 개최지 선수가 우승한 전례가 없었지만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최선을 다해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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