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지고, 냄새 나는’ 틀니 대신 튼튼한 ‘임플란트 틀니’ 인기

서울에 사는 김복순(가명, 65세)씨는 지난 해부터 착용해 온 틀니가 최근 말썽을 부려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식사마저 거를 정도다. 이유는 음식을 씹을 때 불편함은 물론, 입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 외출까지 꺼려지기 때문이다.

원인은 이랬다. 처음 틀니를 했을 때 보다 잇몸 상태가 안 좋아져 그 사이에 공간이 생겨버린 것. 그렇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가 불편한 것은 물론, 그 미세한 틈에 세균이나 음식물 등이 껴 악취가 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안 그래도 약한 잇몸 뼈대를 빠르게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틀니단점의 대안으로 전체 임플란트를 추천하지만, 대다수의 환자들은 비싼 가격 때문에 경제적 부담감을 느껴 쉽사리 결정 하지 못하곤 한다. 노령층의 경우, 고혈압과 당뇨가 있는 경우도 많고, 장기간 치료시간을 요하기 때문에 체력적 문제에 대한 걱정도 있다.

이에 최근, 틀니와 임플란트의 장점을 결합한 ‘임플란트 틀니’가 환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임플란트 틀니는 위아래 2~4개 정도의 임플란트를식립한 후 나머지는 틀니로 제작해 만들어진 틀니와 임플란트를 꼭딱단추 같은 것을 이용하여 고정해 사용하는 방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틀니보다 튼튼해 딱딱한 음식이나 질긴 음식도 씹을 수 있다. 씹을때 받침역할도 할수 있기 때문에 잇몸통증 역시 거의없다.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리 또한 수월하다. 무엇보다 틀니가 떨어지거나 움직일 걱정이 없기 때문에 일반 치아와 유사하게 보여 심미적으로도 인기가 좋다.

특히, 미켈란치과의 장인 임플란트 틀니는 입천장이 열려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입천장이 막혀 있어 음식 고유의 맛을 느끼는데 한계가 있는 단점도 보완했다.

미켈란치과 김정만병원장은 “장인 임플란트 틀니는 당일 시술이 가능해 지방에 사는 사람들도 그날 치료받고 집에 가는 환자들이 많다. 시술 당일 날부터음식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감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틀니의 성공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각 환자만의 잇몸상태에 따른 개별적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시술경험이 많은 전문가와 상의하여 시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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