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미-중공 접근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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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파리 31일=장덕상 특파원】31일자 프랑스의 르·몽드지는『북괴가 중공의 외교적 지원으로 고립상태에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북 평-워싱턴간의 대화를 환영했다』고 논평했다.
알 렝·북 기자의 해설기사에서 동지는 김일성이 닉슨의 중공방문을 북 평이 발표한지 20일이나 지난 다음에야 발표했지만 사실은 중공의 결정을 열렬히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알 렝·북 기자는 남-북한이 적십자를 통해서 대화를 갖고 있는데 한반도의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중공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라고 의문을 던지면서 평양은「두 개의 한국」을 잠정적으로나마 받아들일 용의가 있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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