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명 다시 판사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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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현직 법관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사건을 계기로 30일 동안 끌어온 사법파동은 사표를 낸 서울 민·형사지법판사들이 오는 28일 안으로 전체모임을 갖고 반려된 사표를 받을 것 인지의 여부에 대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형사지법 유태흥 수석부장판사와 서울민사지법 박승호 수석부장판사는 26일 상오 사표가 철회되고 있지 않은 현 상태를 계속 끌고 갈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 문제에 대한 서울 민·형사지법 판사들의 의견을 종합하기 위해 판사들의 전체회의를 갖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 민·형사지법의 중견법관들은 검찰이 사업파동을 수습하기 위한 인사를 끝냈으나 법관들이 이에 만족할만한 내용은 아니더라도 오는 9월1일 개 청되는 서울 민·형사지법 영등포·성 동 두 지원에 대한 인사를 위해서도 사표가 철회되지 않고 현 상태를 계속 끌고 갈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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