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이사회 개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제네바24UPI동양】구주공동시장(EEC)은 24일 현 국제금융통화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소집된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특별이사회 회의에서「닉슨」미대통령이 「달러」방위를 위한 일괄비상경제조치를 철회하지 않는 한 EEC는 보복조치를 강구할 권리를 갖는다고 위협했다.
EEC는 모 미국국제수지불균형의 책임은 미국자신에게 있는 것이지 미국의 무역상대국들이 추구하고 있는 무역 및 금융정책에 있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EEC 집행위원회의 역외문제 담당집행위원인 서독의「콜프·다렌도르프」는 이날 미국의 10% 수입부가세 부과조치에 공격을 집중하면서 이는 GATT 규례의 위반이며 다른 회원국들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