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친선 「피겨·스케이팅」「스케이트」장 불비로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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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2백여만원의 경비를 들여 올해 처음 갖는 제1회 한일친선 「피겨·스케이팅」경기대회가 「스케이트」장 불비로차질, 24일 개막을못하고 하루연기되는 창피를당했다.
동대문실내「링크」는 천장에서 물이새 빙판곳곳에 돌출부가 많아 일본선수들은 23일하오 연습끝에 도저히 경기를 할수 없다고 거절한것.
사전에 빙판점검이소홀했던 「피겨」연맹은 일본선수단의 출전불가능통고를받고 뒤늦게 직윈5명을 동원하는한편 「스케이트」장이 서둘러 만든 얼음깎는 기계로 꼬박 빙판정리에 밤을 지새웠으나 대회는 끝내 빙질때문에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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