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인 제품가 현실화토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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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한상의와 전경련은 우리경제의 안정을 저해하는 근본원인이 원가상승압력과 가격구조의 괴리에 있다고 지적,행정적으로 묶여있는 제품가격의 현실화를 과감히 단행하는 한편 시장경제「메커니즘」에 입각한 장기경제안정기반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대한상의·전경련등 두 경제단체는 21일 하오의 긴급태동회의에서 급애하는 국제통화체제의 혼란,환솔인상에 따른 「코스트·푸쉬」요인과 일부 공공 및 관허료금인상에 따른 문제점등 일련의 국내외경제여건을 검토하고 그 대응책으로서 이같이 건의했다. 두 단체는 또한 그동안 누적된 「코스트·푸쉬」요인과 세계경제정세의 철쌍에 따른 혼란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지나친 재정팽창을 억제하고 조세부담을 경감하며 동시에 장기적인 세원배양을 기할 것등을 촉구했다.
이밖에 이 건의는 공공요금인상문제에 언급,직접적인 원가고요인이 되며 그 파급도가 큰 점을 감안,불가피한 것에 한하여 인상하되 그 폭을 최소한으로 제한할 것을 요구하고 국공개사업의 경영합리화를 선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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