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일백화점 50여 점포도 태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전】21일 상오 1시7분쯤 대전시 원동67 한일백화점에서 원인 모를 불이나 목조 2층 건물(건평 6백20평)50개 점포와 기성복·고무신·지물·미싱 등 많은 상품을 불태우고 1시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길로 2층에 세 들어 살던 김미선씨(31·목수) 가 술에 취해 잠자다 타 죽었다. 피해액은 3천여 만원(경찰추산 1천1백20만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경찰은 불을 처음 발견한「브라더미싱」상회 점원 이종봉군이 남쪽에 있는 화신고무신 상 회에서 불이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화인을 조사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