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대결 있는 선거 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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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2일AP동화】미국무성은 20일 월남대통령선거전에서「두옹·반·민」퇴역장군이 사퇴를 선언함으로써「티 우」현 대통령 단일후보로 독주하게된 사태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로버트·매클로스키」국무성대변인은『우리는 월남국민을 위한 선택으로 인도되는 공정하고 부정이 없는 정직한 대결의 선거를 지지했다』고 말하고 이번 사태와 관련, 장차 월남에 대한 미국의 원조가 삭감될 가능성을 비쳤다. 월남의 이 정치적인 사태발전과 미국의 이와 같은 대 월남원조삭감 가능성을 직접 관련시키기를 거부했지만 지난 15일「닉슨」대통령이 대외경제원조를 10%삭감하도록 지시한데 반해 이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현재 검토 중에 있으며 아직 방침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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