곗돈 천만 원 갖고 잠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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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낙찰계 형식의 상호부금회사인 서울 서대문구충정로2가7의2 삼 신 권 업 주식회사가 19일 6백여 명의 영세민들이 7개월 동안 부운 부금 1천여 만원을 챙겨 증발했다.
삼신 권 업은 작년12월 서울민사지방법원에 버젓이 등기를 내고 서일「빌딩」3·4층을 빌어 개업, 1조에 최하 1만3천5백원에서 최고 50만원 짜 리까지 24개 종류의 낙찰계를 만들어 영업을 해왔다.
경찰은 달아난 사장 김흥옥씨(43·성북구 삼양동), 상무 윤응선씨(43)등 간부 4명을 사기·횡령혐의로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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