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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 목사 자해 미수 설교 불만 품은 청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4일 하오9시30분쯤 서울 중구 회현동1가 남산야외음악당에서 열린 국제승공연합전도대회에서 진왕균씨(28·성북구 삼선동 5가110)가 설교에 불만을 품고 길이 15cm가량의 식칼을 들고 연단에 올라와 설교를 끝내고 기도를 올리던 일인 목사 「나까무라·싱이찌」씨(중촌신일·62)를 찌르려다 청중들의 제지로 미수에 그쳤다.
이 사고로 이를 말리던 윤영택씨(23·경비원)가 왼쪽 손에 전치1주의 상처를 입었다. 지난 10일이 전도대회에서 설교를 들어온 진씨는 『「나까무라」목사가 과거 일본이 한국을 침략한데 대해 사과하는 태도가 교만하고 진실하지 못해 혼내주려고 했다』고 경찰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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