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크13일AFP합동】미·일 관계는 현재파탄에 직면하고 있다고 「뉴요크·타임스」지가 지적했다. 「타임스」는 이날 사설에서 「닉슨」대통령의 북평과의 비밀협상으로 초래된 미·일 관계의 위기는 양국에 대해 다같이 정치적으로 미묘한 일련의 경제분쟁이 쌓인 그 절정에 도래했기 때문에 폭발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사설은 이어 미·일 양국의 협조적이고 우호적인 관계에 달린 커다란 이해관계 때문에 9월에 「워싱턴」에서 열릴 경제합동회의는 2차대전 종전이후 가장 심각한 회담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그 같은 회담에 있어서 양측의 멋대로의 고집은 계속적인 상호협력을 필요로 하는 이때 양국의 경제적 이익은 물론 안보상의 이익에도 심각한 손해를 끼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