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백림 협정 초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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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베를린10일AP동화】「베를린」문제에 관한 미 영 불 소 4대국 대사급 회담의 실무진은 그 동안 합의를 본 새「배를린」협정 안의 일부를 작성하여 4대국의 승인을 얻기 위해「워싱턴」「런던」「파리」및 「모스크바」의 본국정부에 각각 회부할 것 같다고 10일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서방측과 소련이 아직 해결을 못 본 문제가 ①서「베를린」은 서독과의 정치적 유대를 끊고 ②소련공관을 서「베를린」에 두게 하라는 소련 측 요구로서 소련은 동독 측의 서「베를린」통행방해를 없앨 것을 보장하는 대가로 서방측이 이상 두 요구에 양보해 줄 것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영 불 소 4대국대사는 본국정부로부터 새 훈령을 받고 10일 회담함으로써 17개월에 걸쳤던 「베를린」협상은 결정적 단계에 접근했는데「본」으로부터의 보도는 4대국회담이 올 가을 또는 그 이전에 타결 될 것으로 서독 관리들은 예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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