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유엔총회|종합대책을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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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오는 9일 정무협의차 일시 귀국할 김동조 주미대사의 보고를 토대로 제26차『유엔』총회에 대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외무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5일 『김 대사는 미 정부의 관계자들과 만나 중공의 「유엔」가입에 대한 미국의 지지가 한국문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사전협의를 한바 있기 때문에 정부는 김 대사의 보고를 토대로 남북 동시 초청안을 저지할 수 있는 신축성 있는 대「유엔」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또『김 대사는 앞으로 있을 미·중공정상 회담에서 한국문제가 토론될지의 여부에 대한 미 정부의 견해를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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