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트럭 들이받아 조수 죽고 2명 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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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3일 하오 9시40분쯤 서울 용산구 청암동 168 강변 4로 입구에서 마포 쪽으로 달리던 서울 자3-3768호 「지프」 (운전사 오정환·34)가 마주 오던 경기 영7-695호 「트럭」 (운전사 김춘동·24)을 들이받아 「트럭」 조수 최봉규씨 (25)가 숨지고 두 운전사가 중상을 입었다.
사고 「지프」는 중앙선을 넘어 왼쪽으로 「커브」를 돌다가 과속으로 달려오던 「트럭」 옆구리를 들이받고 길 가운데 나동그라졌다.
「지프」에 받친 「트럭」은 길옆 도로 표지판을 받아 넘어뜨린 뒤 인도로 뛰어올라 전신주를 들이받고 멈췄다.
경찰은 두 운전사를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협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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