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아에 특수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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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4일 지능 지수가 낮은 중학교 학습 지진아를 특수학급에 수용할 방침을 세웠다.
사실상 우열반편성을 양성화하는 이 같은 방침은 중학교 무시험 진학제 실시로 지능지수가 낮은 학생이 약1 0만명이나 중학교에 진학하고 있어 정상교육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
문교부는 IQ 50∼80의 학생을 학습 지진아로 보고 이달 안에 각시·도에 2개교씩 (서울만 4개교) 모두 26개교의 특수 교육 실험 연구 학교를 선정, 2학기 동안 실험 연구를 한 뒤 그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시·도 교육감이 요구하는 중학교에 특수 학급 설치를 허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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