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협의 전임 심판제 인선 기준도 안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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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심판의 자질 향상을 내걸고 올 초부터. 실시하려던 대한 농구 협의회 전임 심판제는 4개월이 접어들도록 한 발짝도 진척되지 않고 있다.
대한 농구 협회는 지난 3월부터 예산에 반영, 6∼7명의 전임 심판을 두어 월봉과 보너스를 지불한다고 했으나 인선의 기준조차 정하지 못한 채 시간만 낭비하고 있다.
협회는 전임 심판제가 실시될 경우 비전임 심판들의 자질 향상 책과 심판 배정에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7월말 안으로 이 문제를 매듭 지을 방침이었으나 또 7월을 그대로 넘겨, 전임 심판제의 실시는 구상에만 그치는 인상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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