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석에 큰 기대|월면 생성 풀릴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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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휴스턴 우주본부 2일 AP동화】달 과학자들은 「아폴로」 15호 우주인들이 달의 아페닌 산맥 기슭에서 채집한 생소한 월석에 호기심을 돋우고 있으며 이 이상한 월석을 빨리 지구상의 실험소에서 분석해서 그것이 달의 생성 연령만큼 오래된 것이 아닌가 확인하기를 열망하고 있다.
이 월석이야말로 철저히 검토해 볼만한 것이 틀림없다고 「매사추세츠」 공대(MIT)의 「S·A·지스트」 박사는 말했다.
아폴로 15호 선장 「데이비드·스코트」와 착륙선 조종사 「제임즈·어윈」이 생소한 월석을 채집했으며 스코트 대령은 이 월석을 보고 사장석이라고 말하고 이제 월면의 생성 비밀을 알아낼 물질을 발견한 것 같다고 환성을 질렀었다.
사장석은 「알루미늄」「소듐」「칼슘」 및 규산염으로 구성된 광물을 근 90% 함유하고 있다.
사장석 조각은 특히 스코트와 어윈 두 우주인이 말했듯이 큰 결정체가 있는 사장석 조각을 발견했다는 것은 생장시의 월 지각이 그러한 사장석으로 구성되고 있었던 것 같다는 널리 알려진 설 때문에 지극히 의의가 있는 것이다.
사장석은 지구에 드물기는 하나 「와이오밍」주와 「아디론대크」 산맥을 포함한 이래 광산 지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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