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꿈·끼 공감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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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학생교육문화원(원장 이성우)이 지난 22일부터 전시중인 제 15회 예술프로그램 작품전 ‘꿈·끼 공감전’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까지 충남학생교육원 전시실에서 열리는 ‘꿈·끼 공감전’은 각종 예술프로그램에서 활동하는 지역 학생과 교직원들의 다양한 작품 17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수채화·클레이아트·애니메이션·도자기·한국화·서예·문인화 등이 주요 볼거리다.

 또한 특별전으로 교직원 예술프로그램 지도강사로 활동 하고 있는 채희철·윤정호·임명규·이명호 등 4인의 작품전도 마련했다. 행복충전 사업으로 지원을 받아 미술공부를 시작한 천안지역청소년아동센터 학생들의 작품도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의 꿈과 끼의 발산을 통해 감성과 공감능력을 향상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와 동시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예술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을 마련하자는 의미도 있다. 학생교육문화원 관계자는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예술적 감성을 북돋아줘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인성을 갖추는 근본적인 처방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30일까지 열리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41-904-6841~6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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