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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가군 우선선발, 나·다군 전원 수능으로만 뽑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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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가 올해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2014학년도 신입생은 총 1644명. 인문·자연계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가·나·다군에서 모두 선발한다. 사진은 가을을 맞은 교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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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시모집을 통해 국민대학교가 선발하는 인원은 1644명이다. 가군에서 인문·자연계와 예·체능계 일반학생 798명, 나군에서 인문·자연계와 공업디자인학과 및 예술대학 일반학생 462명을 선발하며 다군을 통해서는 인문·자연계 및 예능계 일반학생 384명을 모집한다. 나군에서는 농어촌학생(입학사정관 전형)과 특성화고교 출신, 저소득층을 선발하는 정원 외 특별 전형 모집도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이는 수시 미충원 인원 발생 시 진행되는 사항이니 유의해야 한다.

 인문·자연계 일반학생 전형은 가·나·다군 모두에서 선발하며, 최대 3회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가군에서는 모집 인원의 50%를 수능으로만 우선 선발하며, 나머지 50%는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뽑는다. 나군과 다군에서는 수능 100%로 인문·자연계 일반학생전형을 진행한다.

 가·나·다군 모두에서 선발하는 예·체능계의 경우 전형 방법 및 실기고사 내용 등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모집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모집 단위별로 수능 반영 영역과 반영 비율 역시 다르니 주의가 필요하다. B형 응시자에 대한 별도의 가산점도 부여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계열별/모집 단위별로 지정한 수능 반영영역(과목)이 하나라도 없는 경우에도 지원할 수 없다.

 국민대학교 입학처 관계자는 “나군 회화 전공과 연극 전공, 다군 조형대학(시각/의상/실내/영상/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은 실기고사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하므로 각 전형 과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인문·자연계 일반학생전형은 별도의 고사가 없으며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내년 1월 경 군별 모집 시기에 맞춰 실시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추후 모집 요강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민대학교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방법을 살피면 다음과 같다. 우선 수능 반영 지표는 백분위다. 인문계는 영어B(35%), 국어B(30%), 수학A(20%), 사회탐구(15%)를, 자연계는 수학B(35%), 영어B(30%), 국어A(20%), 과학탐구(15%)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백분위 상위 두 과목의 평균을 반영하는데 인문계에 한해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사회탐구 한 과목으로 인정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인문계는 국어/영어/수학/사회를, 자연계는 수학/영어/과학/국어를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국어와 영어만 반영한다.

 국민대학교 입학처 관계자는 “정시모집 인문·자연계 일반학생 전형은 수시와 달리 수능 성적에 의해 당락이 좌우된다. 그래서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 영역 및 반영 비율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자 본인에게 유리한 모집군을 선택해서 지원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관계자는 또 “수능 반영 영역의 반영 비율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인문계에서는 영어B(35%)와 국어B(30%)의 백분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학생이 유리하고 자연계의 경우에는 수학B(35%)와 영어B(30%)의 백분위가 높은 학생이 유리하다”고 전했다.

 국민대학교 2014학년도 정시모집 접수는 오는 12월 20일부터 12월 24일까지이며 온라인을 통해서만 진행된다. 인문·자연계 일반학생전형(가·나·다군)의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14일이고 가군 예·체능계는 1월 22일이다. 나·다군 예능계 및 정원 외 특별전형의 합격자 발표는 2월 5일이다.

  박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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