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리쌀 값 폭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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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햇 보리쌀이 출 회 됨에 따라 전국 주요 산지의 보리쌀 값이 폭락하고 있다.
농림부가 조사한 지난 16일 현재 주요 산지 보리쌀 값은 한달 전에 비해 가마당(75·5kg) 진주 1천5백원, 밀양 1천1백50원, 김해 1천 원, 영천 6백원, 청주 6백원, 전주 6백40원, 김제 3백40원, 영산 포 1백원, 상주 1백원이 각각 떨어졌다.
햇보리쌀 값이 이처럼 떨어지고 있는 것은 6월말로 기한이 닥친 농사 자금 1백28억 원의 회수 조치 등으로 농촌 자금 사정이 핍박해졌고 올해 하곡 수매 가격 책정이 늦어지고 있는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는데 특히 여 주의 보리쌀 값 가마 당 3천4백원은 지난해의 정부 수매가보다 4백50원이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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