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발전 기술적으로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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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10일AP동화】미원자력위원회(AEC)는 핵폭발을 통해 지하 용암 열을 발전에 이용하는 새로운 방안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보고했다.
이 방안은 연소 핵폭발로 솟아 나오는 지하 열을 이용, 도관의 물을 증기화 시켜 지하발전소의「터빈」을 돌리는 원동력으로 삼자는 방안인데 이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결론은AEC와 산업계과학자들에 의해 9일 정식으로 제출된 보고서에서 내려졌다.
그러나 이 방안이 특히 유망한 것은 이 방도에 따르면 지상발전소를 하전 용모는 해상용 거룻배로 옮김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지하의 불을 솟아나게 할 핵폭발 중 발전장치를 실은 거룻배는 현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가 불이 나오기 시작하면 현장으로 돌아 올 수 있다는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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