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던컨, 12월 넷째 주 이주의 선수

중앙일보

입력

NBA 사무국 측은 31일(한국시간) 12월 넷째 주 '이주의 선수'에 동부 컨퍼런스에선 루시어스 해리스(뉴저지 네츠), 서부 컨퍼런스에선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각각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NBA 경력 10년 차를 맞는 해리스(33세, 196cm)는 지난주 소속팀의 4승 무패 행진에 큰 도움을 주었다. 주전 슈팅 가드 캐리 키틀스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예상외로 잘 매워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선발 출전하면서 평균 19.8득점, 6.8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53%에 달하는 높은 슈팅 성공률은 네츠의 공격력 강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던컨 역시 지난주 소속팀을 2승 1패로 이끌며 평균 28.0득점, 17.7리바운드, 4.3어시스트, 3.0블록슛의 성적을 나타냈다.

지난주 두 선수의 활약상은 다음과 같다.

■ 루시어스 해리스

▲ (12월 24일 vs 시카고 불스) : 20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99-83 승리
▲ (12월 26일 vs 보스턴 셀틱스) : 17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117-81 승리
▲ (12월 28일 vs 밀워키 벅스) : 25득점-올 시즌 개인 최다, 8리바운드, 3어시스트, 110-90 승리
▲ (12월 29일 vs 밀워키 벅스) : 17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개인 통산 최다, 104-96 승리

■ 팀 던컨

▲ (12월 24일 vs 뉴올리언스 호니츠) : 29득점, 23리바운드, 4어시스트, 5블록 슛, 94-83 승리
▲ (12월 28일 vs 애틀란타 호크스) : 27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 슛, 2스틸, 109-106 패배
▲ (12월 29일 vs 시카고 불스) : 28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 슛, 109-75 승리

한편, 이들 외에 '이주의 선수' 후보에 오른 이들은 다음과 같다.

◇ 동부 컨퍼런스 * ( )은 소속팀

론 아테스트(인디애나 패이서스), 에디 존스(마이애미 히트), 키넌 마틴(뉴저지 네츠), 트레이시 멕그레이디(올랜도 매직)

◇ 서부 컨퍼런스

덕 노비츠키(댈라스 매버릭스), 아마르 스타더마이어(피닉스 선스), 맷 하프링(유타 재즈)

류한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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