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운동 드러난 입후보자 재출마금지를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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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길재호 공화당 사무총장은 25일 앞으로 검토될 선거제도 개혁에서는 유권자에게 금전을 살포하는 등 불법으로 돈을 쓰는 입후보자에 대해 당선무효를 시키고 그 지역에서 당분간 출마 못하도록 할 것을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길총장은 공화당이 구상하고 있는 선거제도 개혁의 구체적인 내용에 언급, 『현행 소선거구제를 중선거당제나 대선거구제로 고치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선거운동의 제한조항을 줄이거나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총장은 이밖에 ①개인연설회를 없애고 「매스컴」 이용기회를 늘린다. ②공탁금제도를 신설하여 무자격후보의 난립을 막는 것 등을 포함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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