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강남권 2천여가구 일반분양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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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서울ㆍ수도권에서 노른자위 아파트가 쏟아진다. 서울에선 저밀도지구 재건축사업을 통해 1천3백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수도권에선 용인시 동백지구와 매머드급 신도시로 조성되는 화성시 동탄리 일대에서 새 아파트가 선보인다.

서울의 공급물량은 4만9백여가구로 이중 재개발ㆍ재건축 및 지역조합원분을 제외한 1만6천여가구가 일반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강남권에선 1만1천5백여가구의 공급물량 중 2천여가구가구가 일반분양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강남구 청담ㆍ도곡지구 주공1단지와 송파구 잠실지구 주공4단지 등 저밀도지구 재건축을 통해 분양되는 아파트가 포함돼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강북권에선 뉴타운으로 지정된 성북구 길음동 일대 아파트가 관심의 대상. 이곳에선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등이 재개발사업을 통해 2천여가구를 짓고 이중 7백여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강변 재개발 단지들이 밀집한 성동구 옥수ㆍ금호동 일대에서 2천여가구가 일반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공급예정물량은 일부 지역에 편중돼 있다. 북부권에선 고양ㆍ파주시, 남부권에선 용인ㆍ화성시, 동부권에서는 구리시 등에 몰려 있다.

용인시는 동백ㆍ죽전지구 아파트를 포함해 2만4천5백여가구의 공급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중 2만4천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화성시에도 동탄리 일대를 중심으로 1만6천여가구가 분양된다. 화성ㆍ용인시 두 곳에선 수도권 전체 공급가구수(11만2천여가구)의 30% 정도가 몰려 있다.

남양주에선 덕소ㆍ오남리ㆍ퇴계원과 호평ㆍ평내지구를 중심으로 1만2천5백여가구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지방의 경우 광역시를 제외하면 분양 물량은 미미하다. 지방에선 이미 올 들어 상당량의 아파트가 공급됐고, 일부 지역에선 미분양 물량마저 증가하고 있어 건설업체들이 신규 사업을 벌이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부산가 1만6천여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에서 1만4천여가구가 분양된다.

(조인스랜드)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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