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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 안타 1개로 승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23일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대통령배쟁탈 전국 고교야구 서울시 예선 4일째 경기에서 휘문고는 청량공에 1-0으로 이겨 2연승, A조의 선두에 나섰고 B조의 선린상은 풍도고를 7-4, C조의 중앙고는 경기상을 2-0으로 각각 눌러 첫 승리를 잡았다. 휘문은 이날 청량공과의 경기 1회 말 공격에서「레프트」앞 안타로 나간 1번 김봉기가 2번 최윤태의 내야땅 「볼」 이 「에러」 가 되어 2진한 후 3번 김익흥의 회생「번트」와 4번 박상규의 깊숙한 외야「플라이」로「홈인」,단 1개의 안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철도-선린상의 경기는 4회까지 3-3의 「타이」 였으나 선린이 5회 이후 2루타 4개를 포함한 5개의 안타와 7개의 「포·볼」로 4점을 추가, 7-4로 이겼으며 경기상-중앙의 경기는 시종 투수 전을 전개하다가 중앙이 7회 말 4번 윤몽룡의 2루타를 포함한 3개의 안타를 집중, 2점을 빼내어 승리를 굳혔다.
특히 중앙-경기상의 경기 5회 말 중앙의 공격에서는 무사만루의 좋은 「찬스」가 되었으나 경기상의 3루수 임광식이 9번 정재화의 「라이너」 를 「점프」로 잡으면서 3루를 밟고 1루로 송구, 눈 깜짝할 사이에 「트리플·플레이」를 성공시켜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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