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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락녀 살해강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일 하오 4시30분쯤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18의2 수송 약국 지하 무허가 하숙방(주인 신점순써)에서 윤락녀 상부옥양(23·일명 정옥)이 나체로 「나일론·스타킹」으로 목 졸려 숨져있는 것을 친구 유영희양(21)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죽은 상양이 끼고있던 1돈쭝 짜리 금반지 1개와 손목시계 1개 및 상양의 검정색 「코트」가 없어진 것을 밝혀내고 살인 강도로 보고 수사에 나서는 한편 상양과 30대의 운전사가 서로 좋아했다는 점도 알아내고 1m70㎝의 키에 네모형 얼굴에 뚱뚱하다는 운전사의 인상착의를 상양의 친구들로부터 진술 받아 범인을 쫓고 있다.
경찰은 상양이 이날 하오 2시30분쯤 죽은 것으로 추정, 상양의 정액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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